문화생활

2024 송도맥주축제 쏭맥 방문 후기 2-시간, 교통, 음식, 불꽃축제

콩콩빵빵 2024. 9. 5. 00:11
반응형

바로 이전 포스팅에 2024 송도맥주축제 첫째 날 방문 후기를 작성하였다.

이틀 연속으로 방문했을 정도로 재밌는 축제였고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다.

 

오늘은 2024 송도맥주축제 이틀차 방문 후기를 작성하고자 한다.


송도달빛축제공원

위치: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350 달빛축제공원

 

2024 송도맥주축제 운영시간: 2024.8.23-8.31 (17:00-22:00)

입장료: 무료, VIP존 예약 테이블만 유료(11만 원, 13만 원)

교통편: 인천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이전 포스팅에 언급한 대로

2024 송도맥주축제는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진행되었다.

 

8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축제가 열렸고

나는 8월 30일과 31일 이틀 연속으로 송도맥주축제에 참가하였다.

송도맥주축제송도맥주축제

분명히 전날 보았던 풍경인데

다시 보니 색다르게 보여서 신기했다.

 

이 날은 송도맥주축제 일정 중 공식적인 마지막날이었어서

방문하는 사람들이 전날보다 훨씬 많았다.

 

그래서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후다닥 쏭존 테이블을 차지하기 위해 달려갔다.

 

이전 포스팅을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다시 정리를 하면,

송도맥주축제는 '쏭존'과 '두존'으로 나뉘어 있다.

 

두 개의 스테이지에서 공연이 진행되며

송도맥주축제 라인업으로 소개된 대부분 출연진들은

쏭존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그리고 VIP존(예약 테이블 석)을 제외한 나머지 테이블은 예약 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테이블에 앉지 못했을 경우, 풀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으면 된다.

 

늦게 방문하면 테이블이 없으니

테이블 자리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해가 떠 있는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송도맥주축제송도맥주축제

송도맥주축제 마지막 날 첫 맥주는 '테라'로 정했다.

(가격은 1L에 9,000원이었다.)

이 날은 남자친구와 함께 방문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맥주가 시원하고 아주 맛있었다!

송도맥주축제

첫 번째 안주는 김치말이 냉국수!

송도맥주축제 추천 음식으로 꼭 언급되는 안주다.

시원한 냉면 육수에 볶음김치와 김가루가 들어간 국수는 여름철 더위를 날려주는 맛이었다!

열심히 김치말이 국수와 맥주를 먹는 사이

난타 그룹 '아작'의 난타 공연이 진행됐었다.

 

두둥두둥 둔탁한 타악기 소리가 스테이지를 가득 채웠고

공연단 분들이 굉장히 열정적으로 공연을 해주셔서 더 재밌게 관람할 수 있었다.

송도송도

마지막 날도 날씨가 너무 더웠어서

해가 조금 진 후에 방문을 했다.

 

오후 5시 정도에 방문을 했었고

그늘진 곳에 간신히 테이블을 잡아 그곳에서 맥주와 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어느덧 7시가 되었을 무렵

해가 점점 지고 있었고

뜨거운 기운이 사라짐과 동시에 송도의 예쁜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송도맥주축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해가 어느덧 지고 있었기에

두 번째로 먹을 맥주와 안주거리를 사 왔다.

 

두 번째 맥주는 인천을 내세운 수제맥주인 '인천맥주'로 정했다!

'개항로 라거' 맥주라고 해서 상당한 기대감을 품었던 맥주였다.

(자세한 가격은 기억이 안 나지만 1L에 만 원이 넘는 가격이었다.)

 

안주로는 새우강정이 너무 먹고 싶어서

칠리 크림 반반 새우강정을 사 왔다.

(가격은 19,000원!)

 

인천맥주 후기를 말해보자면

생각보다 라거보다는 에일 향이 더 진하게 나는 맥주였다.

 

나는 에일 맥주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솔직히 말하면 불호 쪽에 좀 더 가까웠던 거 같다.

 

그럼에도 인천맥주 줄이 구매줄이 가장 길었고

송도맥주축제에 입점한 맥주 브랜드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브랜드였다.

 

송도맥주축제닭꼬치

세 번째 안주로는 직화 닭꼬치를 먹었다.

가격은 꼬치 하나당 5,000원이다.

(닭꼬치가 원래 이렇게 비싼 음식이었나..?)

 

쏭존 뒤편 푸드트럭에서 닭꼬치를 살 수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불쇼도 보여주셔서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다.

닭꼬치를 후다닥 먹고 4번째로 먹은 안주는 스테이크!

닭꼬치 푸드트럭 바로 옆 푸드트럭에서 구매했다.

 

야들야들하고 육즙이 가득한 스테이크와

양상추, 파인애플의 조화가 너무너무 좋았다.

 

가격은 조금 다른 안주들에 비해 비쌌지만

그 가격을 했다고 생각한다.

 

맥주와도 상당히 잘 어울렸다!

송도맥주축제

이 날 야간 무대 게스트로는 가수 '서영은'님과 밴드 '로맨틱펀치'였다.

서영은 님의 히트곡인 '혼자가 아닌 너'와 '내 안의 그대'가 울렸을 때

사람들이 떼창 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로맨틱펀치...

솔직히 처음 알게 된 밴드였다.

 

그러나 찾아보니 상당히 유명한 밴드였고

송도맥주축제의 공식적인 마지막 게스트였던 만큼

무대 퍼포먼스가 다른 분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펜스를 넘나들고 관객들과 직접 마주하는 보컬 분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찾아보니 가수 '배인혁'님이었다!)

아쉽게도 영상이나 사진을 찍지 않았어서

이 블로그에는 글로만 포스팅을 해야 한다는 게 너무나도 아쉬울 지경이다..

 

이 분 덕분에 마지막 날 송도맥주축제를 훨씬 신나게 즐길 수 있었고 잊지 못할 축제로 남게 된 것 같다.

그래서 내년에 또 이 분들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 날까지 알차게 즐긴 불꽃놀이!

송도맥주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불꽃놀이가 아닐까 싶다.

 

송도맥주축제의 공식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전 날보다 불꽃을 더 화려하게 터트린 기분이었다.

 

불꽃놀이와 마지막 공연들을 끝으로 송도맥주축제 라스트 이틀 치 여정을 마무리했다.

카스쿨 페스티벌처럼 물 맞으면서 보는 공연도 좋지만

송도맥주축제처럼 좋은 사람과 맛있는 음식, 맥주를 먹으면서 공연을 유연하게 관람하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송도맥주축제는 인상적인 곳이었고

무엇보다 편한 분위기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거 같다.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또 방문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2024.09.04 - [문화생활] - 2024 송도맥주축제 쏭맥 방문 후기 1 - 시간, 교통, 음식, 불꽃축제

 

2024 송도맥주축제 쏭맥 방문 후기 1 - 시간, 교통, 음식, 불꽃축제

인천에서 가장 큰 지역 축제라고 하면 '송도맥주축제(쏭맥)'을 꼽을 수 있다.송도맥주축제는 현재까지 무려 14년 동안 진행된 나름 유서 깊은(?) 축제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나는 인천에 꽤 오래

congcongbbang.tistory.com

 

2024.08.30 - [문화생활] - 2024 카스쿨 페스티벌 방문 후기 - 과천 서울랜드, 출연진 라인업

 

2024 카스쿨 페스티벌 방문 후기 - 과천 서울랜드, 출연진 라인업

올해 여름 날씨는 유난히 후덥지근한 것 같다.이 때문인지 최근에 시원한 맥주가 많이 생각나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그래서 이참에 맥주를 타깃으로 하는 콘서트를 가보자는 생각을 했다. 수도

congcongbbang.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