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맛집] 인하대 후문 맛집 가메이 내돈내산 후기

오늘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 위치한 인하대 캠퍼스로 출장을 왔다.

사실 나는 주로 송도에서 근무를 하는데,

매주 월요일이면 인하대 용현캠퍼스로 회의 차 출장을 온다.

오늘은 회의 시간보다 다소 일찍 도착해서 같이 온 박사님과 인하대 후문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원래는 인하대 재학 시절, 내가 자주 가던 태국 음식점을 가려고 했으나...

하필 사장님의 개인 사정으로 문이 닫혀있었다.

결국 학생 때 자주 가던 또 다른 식당인 가메이로 직진했다!

 

참고로, 가메이는 1994년부터 시작된 인하대 후문 대표 일식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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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메이

위치: 인천 미추홀구 경인남길30번길 46 2층가메이

 

 

영업시간: 10:00-21: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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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메뉴판에서 메뉴를 고르고

미니 화이트보드에 메뉴를 적어서 주문을 했는데,

이제는 키오스크로 완전히 바뀌었다.

 

원하는 메뉴를 추가하고 결제를 미리하면 음식 주문이 완료된다.
학생 때 추억이 사라져서 아쉽기는 하지만, 시대의 흐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가메이는 '김치치즈가츠동'으로 유명한 곳인데,

인하대 후문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이다.

이 덕분에 가메이 이후 인하대 후문 거리에 문을 연 일식집에 가도

'김치치즈가츠동'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원조는 이길 수 없지..!

 

나도 오랜만에 김치치즈가츠동을 먹을까 했지만 학생 때 너무 자주 먹어서

이번에는 다른 것을 주문했다.

같이 온 박사님은 김치치즈가츠동을 주문했는데,

오랜만에 봤는데도 돈가스, 김치, 치즈 양이 그릇을 다 덮을 정도로 많았다.

나는 오랜만에 숙성연어회덮밥을 시켰는데,

야채랑 연어회가 듬뿍 담겨져 나와서 맛있게 잘 먹었다.

그릇이 워낙 커서 양이 많아 보이지 않는데, 다 먹으면 배가 부를 정도로 상당히 양이 많았다.
가격은 10,000원인데 미니 우동도 나와서 가성비 있다고 생각된다.

(김치치즈가츠동에도 미니우동이 같이 나오는데, 가격은 숙성연어회덮밥보다 저렴하다.)

연어회덮밥 열심히 휘적휘적 비볐는데 야채가 정말 많았다!

결국 아주 맛나게 먹어서 싹싹 긁어먹었다!

(옆에 왜 우동 한 가닥이 남아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총평을 하자면, 인하대 후문 식당 답게 여전히 가성비 있는 메뉴를 파는 곳이었다.
굉장히 오랜만에 갔음에도 여전히 인기가 많은 식당이었고, 우리도 웨이팅해서 들어갔다.

혹시라도 인하대학교에 들를 일이 있다면 맛있고 가성비있는 가메이에서 식사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