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블로그 게시물을 다운타우너 후기로 하게 될 줄은 몰랐다...!
그래도 첫 시작이니 희망찬 마음으로 포스팅을 작성해보고자 한다.
본 블로그는 내 일상을 기록하고 일기 같은 느낌으로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채우고자 한다.
내가 먹는 것을 좋아해서 아마 맛집 리뷰가 굉장히 많을 것 같은데...
주관적인 리뷰라도 내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으면 좋겠다.
그럼 첫 포스팅으로 최근에 다녀온 '다운타우너 한남' 리뷰를 시작하겠다!
다운타우너 한남
위치: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5길 12 1층 다운타우너 한남점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20:00 라스트오더
남자친구와 한남동 리움미술관 전시회를 가기 전에 배를 채우려고 다운타우너 한남에 들렀다.
나는 6년 전에 오긴 했었는데, 햄버거가 매우 맛있었던 것만 기억났고
외관이 어땠는지, 분위기는 어땠는지는 전혀 기억을 하지 못했다.
같이 온 남자친구는 처음 방문하는 것이라 안내해주는 재미가 있었다.
다운타우너 한남에 방문한 날은 드디어 중부지방 장마가 시작된 날이었다.
날이 무척 덥고 습했는데, 방문한 시간이 오후 3시 정도라 웨이팅이 없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앞에 무려 4팀이 대기하고 있었다...!
외관이 원래 이랬었나..?
메뉴 굉장히 맛있어보여서 웨이팅이 너무 힘들었다..
햄버거집이라 웨이팅이 빨리 끝날 줄 알았는데, 4팀이 들어가는데 거의 30분 정도가 걸렸다.
같이 온 남자친구는 속으로 ‘이게 무슨 패스트푸드냐 이정도면 슬로우푸드지!!’ 라면서 궁시렁댔다고 한다!
그래도 겨우 들어가서 메뉴 주문하고 번호판을 받았다.
다운타우너의 장점은 원하는 자리에 앉고 번호판만 받으면 음식을 직접 자리로 가져다주는 것이다.
단, 음식을 받는데 다소 오래 걸릴 수도 있다는 건 단점인 거 같다.
음료는 햄버거를 주문할 때 같이 주문하면 되는데, 컵은 자리에 앉으면 가져다 주신다.
리필은 안된다고 하던데, 대부분 손님들은 리필을 그냥 하는 듯 했다.
지금 다시봐도 음식 비주얼은 상당했다.
나는 아보카도버거를 주문하고 남자친구는 스파이시풀드포크 주문했다.
그리고 갈릭버터감자도 추가로 했는데, 안 시켰으면 큰일날 뻔했다!
좋은 건 더 자세히 보는 것이 좋다.
아보카드 버거에는 아보카드가 정말 한가득 들어있다.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아보카도와 속재료 간 궁합이 너무 좋았었다.
갈릭치즈 특유의 맛과 달달한 버터맛이 강했던 갈릭버터감자도 굉장히 맛있었다.
총평을 하자면, 왜 인기가 많은지 너무나 잘 알겠는 다운타우너였다.
오랜만에 갔음에도 역시 역대급 수제버거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처음 방문한 남자친구도 한 입 먹자마자 ‘이건 엄청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이야!!!’라고 했다!
다만, 웨이팅과 다소 느린 서비스는 조금 불편했던 거 같다.
평소 여유로움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엄청 맛있는 수제버거를 먹고 싶다면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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