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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물왕호수 맛집] 보리밥 전문 정통보리밥집 내돈내산 후기

콩콩빵빵 2024. 7. 2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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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부모님과 시흥에 위치한 물왕호수를 방문했다.

이 근처에는 식당이 많이 몰려 있는데, 어디로 갈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보리밥 맛집으로 소문난 곳을 방문했다.

 

오늘은 시흥 물왕호수 근처 보리밥 전문 맛집인 '정통보리밥집'을 소개하겠다.


정통보리밥집

위치: 경기 시흥시 동서로857번길 28-13 정통보리밥집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점심시간인 12시에 딱 도착을 해버렸더니 여기저기 차가 가득이었다.

물왕호수 근처로 식당이 엄청 몰려 있고, 주말이기도 하니 다들 맛있는 식사를 하러 오는 거 같았다.

정통보리밥집은 다소 골목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으러 갈 때 네비게이션을 꼭 켜고 가는 것이 좋다.

외관은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되어 있고, 2층 건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식당은 1층만 운영하는 거 같았고 2층에는 화장실이 있었다.

입구는 화단과 웨이팅 혹은 식후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예쁘게 잘 꾸며져 있다.

이곳은 특이하게 가마솥 보리밥을 판매하고 있었다.

일반 보리밥은 많이 봤어도 가마솥 보리밥은 생소해서 신기했다.

 

이곳의 장점은 나우웨이팅으로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고 대기 순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

점심시간 딱 맞춰서 도착한 우리는 살짝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적은 웨이팅 시간에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12시 조금 넘어서 방문을 했음에도 앞에 2팀 정도만 있었고 5분 후에 입장했다.

(아무래도 보리밥이라서 사람들이 금방 먹고 금방 빠지는듯??)

메인메뉴는 기본 보리밥 정식과 가마솥 보리밥 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원 수대로 주문을 해야 하며, 정식 주문 후에 추가 메뉴로 묵무침, 떡갈비, 보쌈, 제육볶음, 공기밥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모든 메뉴는 포장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거 같다.

 

우리는 기본 보리밥 정식 3개만 주문했고, 가게에 손님이 많았음에도 음식은 5분만에 받을 수 있었다.

기본 보리밥정식은 보리밥, 당근, 시금치, 고사리, 애호박 나물과 콩나물 무침, 김가루, 샐러드, 무생채, 열무김치, 쌈장, 된장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하는 나물을 넣고 고추장과 깨를 넣고 휘적휘적 비벼서 먹으면 된다.

참고로 깨는 음식이 나오기 전에 테이블 위에 있길래 열심히 빻아줬다!

셀프바로 가면 기본 정식에서 제공되는 반찬과 다른 반찬을 가져올 수 있다.

도토리묵 무침은 기본 정식에서 제공되지 않지만 셀프바에서 원하는 만큼 가져올 수 있다.

그 밖에 무말랭이, 물김치, 쌈채소도 먹고 싶은 만큼 가져오면 된다.

셀프바 바로 옆에는 된장국과 콩비지도 셀프로 가져올 수 있게끔 되어 있다.

콩비지가 정말 맛있었는데, 배만 안 불렀어도 3그릇은 먹고 싶은 맛이었다.

쌈채소를 듬뿍 가져오고 열심히 보리비빔밥을 만들어서 같이 먹었다.

보리비빔밥에 쌈장을 더하면 많이 짜서 보리밥만 싸서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다.

보리밥 특유의 탱글탱글한 식감과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각종 다른 나물의 조합이 너무 좋았다.

(참고로 너무 맛있어서 쌈채소는 3번 더 리필해서 먹었다 ^_^)

 

총평을 하자면, 보리밥이 땡길 때 또 방문하고 싶은 맛집이었다.

특히 여기 떡갈비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던데, 다음에는 배가 엄청 고픈 상태로 와서 떡갈비까지 시켜서 먹어보고 싶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보쌈도 많이 시켜 먹었는데, 보쌈도 맛있는 곳인 거 같았다.

 

그러나, 우리는 쌈채소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보리밥 정식과 셀프바 메뉴만으로도 너무 배가 불렀다.

이 정도면 1인당 12,000원이 가성비 있는 가격인 거 같은데?!

시흥 물왕호수를 방문하는 지인이 있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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