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이었던 수원 스타필드 방문 후에 저녁 식사 장소인 '긴자 수원인계점'을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
처음엔 이름만 듣고 이자카야 같은 식당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고급 일식집이었다...!
수원 유명 맛집인 가보정과 더불어 수원에서 유명한 고급 식당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수원에서 유명한 일식 코스 요리 전문 식당인 '긴자 수원인계점'을 소개하겠다.
긴자 수원인계점
위치: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 494
영업시간: 매일 11:30-20:00
수원 인계동에는 맛집이 많이 모여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일식집이 오늘 포스팅할 식당인 '긴자'라고 한다.
가격대가 높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덕에 주로 회식이나 접대를 위한 손님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혹은 상견례나 가족모임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단체 손님도 많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바로 옆에 넓은 주차장이 위치해있고,
주차는 발렛파킹으로 하면 된다.
식당 근처로 차를 가지고 오면 발렛파킹 직원분이 나오시고, 이 분에게 차키를 맡기고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이곳은 발렛파킹을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발렛파킹 비용으로 현금 2,000원을 나올 때 지불해야 한다.
(이 정도면 강제로 발렛파킹을 강요하는건 아닌가?)
긴자 수원인계점은 건물이 크고 화려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그 명성에 맞게 으리으리한 일본식 성을 닮은 건물이었다.
2층도 있다고 하는데, 이번엔 1층에서 먹었으니 다음엔 2층 룸으로 예약을 해서 가볼 것이다.
(참고로 2층이 뷰가 좋다고 한다!)
들어가면 굉장히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를 만날 수 있다.
여기저기 호롱불(?)도 있고, 바위도 있고, 조그마한 기와문도 있고,
일식 코스 요리 전문점이라는 특색에 맞게 인테리어도 마치 일본 고급 식당에 온 것 같은 느낌으로 꾸며져 있었다.
우리는 8시 예약이었는데 예약 시간보다 40분 더 일찍 와버려서 5분 정도 대기를 하고 있다가 들어갔다.
1층 룸으로 안내해주셨는데, 위의 사진에서 오른쪽 가운데가 우리가 들어갈 룸이었다.
룸으로 들어가면 매우 아주 고급스럽게 꾸며진 테이블과 함께 아늑한 공간을 느낄 수 있다.
룸마다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서 먹는 내내 쾌적한 공기를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저녁에 방문했어서 디너 코스인 사시미 정식으로 주문했다.
1인당 5만 8천원이었는데, 고급진 분위기와 서비스 음식을 생각하면 타당한 가격이었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긴자 수원인계점은 도시락인 '벤또' 정식도 판매하고 있으니
초밥 도시락이 먹고 싶으면 여기서 주문하면 좋을 거 같다.
코스 요리의 첫 시작은 이름은 까먹었다만 아마 버섯계란찜(?) 이었던 거 같다.
표고버섯과 부드러운 계란찜이었는데, 에피타이저로 안성맞춤이었다.
다음으로 등장한 건 방울토마토 절임과 달걀말이 큐브(?), 진짜 뭔지 모르겠는 음식이었다.
3가지 각기 다른 메뉴가 나와서 디저트 느낌도 있었는데, 오히려 에피타이저 다음이 아니라 디저트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
3가지 모두 맛은 괜찮았다.
3번째 코스는 간장 연어회!
(아마 간장 맞겠지..?)
간장 양념과 연어회가 함께 등장했는데, 회가 아주 야들야들하니 식감이 너무 좋았다.
다음으로 드디어 메인 디시인 사시미 등장!
솔직히 어떤 생선이 들어갔는지 물어보지도 않고 맛있어보여서 일단 먹기만 했다 ^_^
직원분 설명으로는 숙성회라고 하던데,
어쩐지 회가 굉장히 쫄깃하고 물컹한 식감이 거의 없어서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으로 참치회(?)와 야채 및 해조류 모듬 접시가 제공되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참치회와 잘 모르는 부위가 제공되었는데, 비린맛이 거의 없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6번째 코스인 모듬 초밥!
간장 새우 초밥, 마끼, 회 초밥(무슨 생선이지??), 연어 초밥 4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맛은 흠 잡을 곳이 없었지만 연어 초밥 크기가 작은 건 조금 아쉬웠다.
7번째 코스인 모듬 튀김!
새우, 고구마, 깻잎 튀김 접시와 우럭 튀김이 함께 제공되는데, 많이 기름지지 않은 깔끔한 맛이었다.
드디어 대망의 마지막 코스인 식사!
식사는 김치 날치알밥과 매운탕이 제공되는데, 매운탕을 직원분이 접시에 하나하나 퍼주셔서 번거로움이 없었다.
알밥은 일반적인 알밥 맛이었다.
진짜 마지막인 디저트로는 매실차가 제공되었다.
총평을 하자면, 비싼 가격인 만큼 고급스러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었다.
우리가 주문했던 사시미 정식 코스에는 총 8가지 요리가 등장한다.
각 코스마다 음식의 양은 많지 않지만 다 먹으면 엄청난 배부름을 느낄 수 있다.
다음에는 2층 자리로 예약을 해서 다른 코스 요리를 맛보기 위해 다시 방문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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