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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배곧 맛집] 용용선생 배곧점 내돈내산 후기

콩콩빵빵 2024. 7. 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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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하나만 건너면 되는 시흥 배곧신도시로

남자친구와 산책을 다녀왔다.

 

간 김에 배곧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맛있는 거도 먹기로 해서

마침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사천곱짜장이 신메뉴로 출시된

용용선생으로 가기로 했다!


용용선생 배곧점

위치: 경기 시흥시 서울대학로264번길 25

 

영업시간: 17:00-02:00(일요일: 17:00-01:00)


배곧신도시 바로 근처에는 생명공원도 있는데,

거기서 열심히 산책을 하고 배가 고파질 때 쯤 용용선생 배곧점에 방문했다.

 

저녁 6시 조금 넘어서 방문했는데,

용용선생 다른 지점과는 달리 자리가 많아서 좋았다.

(영등포점은 줄 서서 먹는다던데...)

매장은 크고 넓직넓직한 편이라 쾌적하고 좋았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이제서야 막 들어오고 있어서

자리가 많았지만

음식을 먹고 있는 도중에 다시 살펴보니

오후 7시 정도에는 거의 만석이었다.

 

우리는 사천곱짜장이 너무 먹고 싶어서 방문한거라

당연하게 사천곱짜장만 시켰다!

면과 짜장소스가 따로 나오는데,

소스에 면이 불지 않아서 좋은 거 같다.

 

다만, 면을 소스에 담궈서 휘적휘적 비빌 때는

냄비로 소스가 넘치는 경우가 있어서

이 부분은 개선할 필요가 있는 거 같다.

무엇보다 사천곱짜장에는 곱이 가득한 곱창이 정말 많다는 것!

탱글탱글하고 야들야들한 곱창이 계속 나와서 먹는 내내 너무 행복했다...

 

특히 짜장 소스가 적당히 매콤하고 달달한게 너무너무 맛있었다.

면 보다 짜장 소스가 더 많아서 면을 다 먹고도 소스가 가득 남을 정도였다.

다음엔 꼭 볶음밥 시켜서 비벼 먹어야지...!

술집에서 술을 안 먹으면 섭섭하지~~

날씨도 너무 더워서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는 저녁이었다.

맥주 종류를 보는데, '칭하이우' 맥주는 먹어본 적이 없어서

처음으로 시켜서 먹어보았다.

 

그런데... 약간 나와 남자친구 취향과는 다소 멀었다.. ^_^

보리향이 굉장히 강하고 단맛이 있는 맥주였는데

시원함이 다른 맥주와는 덜 해서 취향이 아니었던 거 같다.

그래서 후다닥 칭하이우를 해치우고 타이거 맥주 주문!

역시 맥주는 타이거 맥주!!

 

칭하이우 먹고 타이거 맥주로 넘어가니 시원함이 확실히 다른게 느껴졌다.

사천곱짜장과도 매우 잘 어울려서

용용선생이 방문하는 사람들은 꼭 먹어보면 좋을 거 같은 맥주다.

 

총평을 하자면, 사실 음식의 맛은 용용선생 타 지점과 다를 것이 없었다.

(그럴만한게, 용용선생이 일단 체인점이기 때문..!)

 

그러나 용용선생 음식 자체가 굉장히 퀄리티가 높고 맛있기 때문에

배곧신도시에 거주하거나 근처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꼭 들러야 하는 맛집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사천곱짜장과 볶음밥을 시켜 먹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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