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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산동 맛집] 곤드레밥 전문 영월애곤드레 내돈내산 후기

콩콩빵빵 2024. 7. 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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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회사 동료분께 추천 받은 곤드레밥 맛집이 있다고 해서

주말에 탐방을 다녀왔는데...

 

그럼 오늘 포스팅을 시작하겠다!


영월애곤드레 인천본점

위치: 인천 남동구 매소홀로 864

 

영업시간: 11:00-21:00 (매주 일요일 휴무)


이곳도 주말만 되면 엄청난 웨이팅을 자랑한다는 곳이길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출발했다.

(비록 매우 늦잠을 자긴 했지만...^_^)

 

도착하니 오후 1시 정도라 웨이팅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이게 웬 걸... 이미 주차부터 웨이팅 시작이었다...!

(아마 토요일이어서 그랬을 수도?!)

 

우리 뒤에 선 차에서 일행이 내려 식당으로 달려가길래

나도 얼른 차에서 내려 식당으로 달려가서 번호표를 받았다.

 

번호표는 식당 안으로 들어가서 카운터 직원분께 인원 수를 말하면 받을 수 있다.

 

나름 열심히 뛰어가서 번호표를 받았는데

이미 앞에 9팀이나 대기 중...!

 

심지어 이건 2,3,4인 대기표 순번이고

5인 이상 대기표 순번은 따로 있기 때문에

단체 손님이 많다면 대기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대기는 컨테이너에 대놓고 '대기실'이라는 문구가 적힌 곳에서 하면 되는데,

이 곳에서 천천히 기다리면 된다.

 

기다리고 있으면 대기실 출입구 근처 알림판

본인 대기 번호가 뜨는데,

그 때 식당으로 들어가서 번호표를 보여주면 된다.

 

어찌저찌 들어와서 앉자마자 주문을 먼저 했다.

(너무 배가 고팠다...)

그래서 외관 사진을 많이 못 찍고 내부 사진만 좀 찍었다...

 

홍보판만 봤을 때도 너무 맛있어보여서 기대를 매우매우 하고 있었다.

 

식당 내부에 요렇게 강원도 영월 곤드레를 사용했다는 홍보판과

믿음직스러운 주방장님의 모습까지...!

 

맛있는 곤드레밥이 이렇게까지 기다려지는 건 처음이었다.

 

이 곳의 장점은 셀프 리필바가 있다는 것인데

거기서 원하는 반찬과 곤드레밥을 먹고 싶은만큼 더 먹을 수 있다.

 

근데 우리는 리필바에서 곤드레밥을 가져와야 하는 줄 알고

밥을 먼저 가져와버렸다ㅎㅎㅎㅎ

(배가 너무 고팠기 때문...!)

리필바에서 잡채와 연근샐러드도 가져왔는데

반찬이 정말 맛있는 식당은 오랜만이었다.

드디어 메인 음식 등장!

우리는 금게장 정식 1인분과 제육볶음 정식 1인분을 시켰다.

 

참고로 메뉴마다 1인 이상 주문 가능, 2인 이상 주문 가능이 구분되어 있으니

식당 방문 전에 메뉴판을 먼저 보고

무엇을 먹을지 결정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요건 제육볶음 1인분인데 양이 상당했다!

곤드레밥과 제육 양념이 상당히 잘 맞았어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금게장 1인분!

생각보다 양이 적어보이지만 먹어보면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금게장은 일반 간장게장에 비해 간이 덜 짰고 맛있었다.

그러나, 제육볶음에 비해 곤드레밥과 잘 어울리지는 않았던 것 같다.

메인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리필바에서 곤드레밥을 가지고 온 덕분에

곤드레밥 그릇이 두 개나 되어버렸다!

 

메인 음식에 반찬과 곤드레밥이 다 포함되어 있으니

리필바에서 먼저 가져오지 말고

음식이 다소 늦게 나오더라도 기다리는 것을 추천한다...!

 

총평을 하자면, 웨이팅이 왜 길고 오래걸리는지 알 수 있는 맛집이었다.

인천에 거주하면서 곤드레밥 맛집을 찾아본 적이 없었는데

남자친구 덕분에 다시 오고 싶은 맛집을 찾은 거 같다.

 

인천에서 맛있는 곤드레밥을 먹고 싶다면

'영월애곤드레'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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