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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맛집] 부대찌개 전문 존슨부대찌개 라피에스타점 내돈내산 후기

콩콩빵빵 2024. 8. 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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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일요일에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지에 대해 남자친구와 심도 깊은 토론을 했다.

처음에는 소래포구에서 튀김에 시원한 맥주를 먹으려고 했지만!

남자친구가 한동안 밥을 먹지 못해서 밥 종류 음식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있는데!

오늘은 인천논현역과 소래포구역 인근에 위치한 부대찌개 맛집인 '존슨부대찌개 라피에스타점'을 소개하고자 한다.


존슨부대찌개 라피에스타점

위치: 인천 남동구 논고개로 61 인천 논현 라피에스타 3층 306호

 

영업시간: 매일 11:00-22:00(매달, 1,3번째 화요일 휴무)


인천논현역과 소래포구역 중간 지점에 위치한 중규모의 복합 쇼핑몰 '라피에스타'가 있다.

존슨부대찌개 라피에스타점은 이곳에 입점해 있다.

(차량으로 방문할 시, 라피에스타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오면 된다.)

 

라피에스타 입구로 들어가서 3층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엘리베이터를 우측으로 끼고 계속 들어가다 보면 존슨부대찌개 라피에스타점을 만날 수 있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고, 가게 바로 앞에 입간판에 세워져 있다.

부대찌개와 부대전골이 메인 메뉴이고, 냉삼겹과 우삼겹도 판매하고 있다.

이곳의 장점이라면... 소주/맥주 가격이 3,900원이라는게 아닐까 싶다!

요즘 소주/맥주 기본 가격이 5,000원은 물론이고, 6,000원-7,000원까지 올랐다고 한다.

그럼에도 이곳은 다른 식당들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저렴하게 소주/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마침 부대찌개와 부대전골은 술안주로 아주 제격이니 따끈한 국물에 술이 먹고 싶을 때는 이곳으로 오면 될 거 같다.

내부는 깔끔하고 넓은 편이다.

주로 4인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서 단체보다는 소규모로 오는 게 적합할 거 같다.

매장 한가운데에는 셀프바가 위치해 있고, 기본 반찬 중 원하는 반찬을 먹고 싶은 만큼 덜어올 수 있다.

테이블마다 비닐이 씌워져 있는데, 위생적이라 느껴져서 좋았다.

사실 국물요리 특성 상 테이블이 쉽게 더러워지기 마련인데, 테이블 청소에 용이하게 비닐을 씌웠을 수도 있다.

테이블 한 켠에 물컵 용 종이컵과 작은 메뉴판이 놓여 있다.

메뉴는 위에 언급했던 대로 부대찌개, 부대전골, 냉삼겹, 우삼겹이 있다.

그리고 어린이용 메뉴로 햄야채볶음밥+떡갈비+뽀로로음료수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대는 어린이용 메뉴를 제외하고 1인분에 9,000-12,000원 정도로 나름 괜찮은 편이다.

 

1인 1메뉴가 원칙이며, 어떤 메뉴던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부대찌개와 부대전골 주문 시 사리 추가가 가능하며, 육수는 리필이 가능하다.

혹시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주문할 때 원하는 매운맛 정도를 함께 말해주면 된다.

우리는 부대전골 2인분을 주문했다.

주문하면 사장님께서 기본 반찬인 마카로니 샐러드, 어묵볶음, 깍두기, 메인 메뉴를 가져다주신다.

그리고 부대찌개, 부대전골 2인분 이상 주문 시, 라면 사리 하나가 무료로 제공된다.

부대전골은 우삼겹, 각종 햄, 부대찌개용 야채로 구성되어 있다.

전골에는 찌개보다 더 많은 햄과 우삼겹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위의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햄이 가득 들어가 있어서 야채가 거의 보이지 않았다!

부대전골 세팅 완료 후에는 밥도 가져다주신다.

찾아보니 예전에는 계란후라이+버터+밥 조합이었다고 하는데...

세월이 흘러서인지 이제는 일반 밥만 가져다주시는 거 같다.

드디어 부대전골 완성!

부대찌개보다 풍성한 찌개 사리와 따뜻한 국물을 느낄 수 있었다.

햄 밑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야채도 굉장히 풍성하게 들어가 있었다.

그래서 먹는 내내 햄과 야채를 골고루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었다.

무엇보다 많이 맵지 않아서 더 좋았던 거 같다.

다만,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맵게 해달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 거 같다.

(안성탕면 정도의 맵기였던 거 같다.)

 

총평을 하자면, 나와 남자친구 둘 다 그릇에 코를 박고 먹을 정도로 맛있는 곳이었다!

전골을 밥그릇에 덜어서 밥과 슥슥 비벼 먹을 때, 입안 가득 행복감이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날씨가 무더워서 시원한 소맥과 같이 먹었는데, 술안주로 정말 안성맞춤인 메뉴였다.

다만, 전골 양이 정말 많아서... 소맥과 같이 먹었더니 배가 너무 불렀었다.

만약 술안주로 먹는다면 소주와 함께 먹는 것이 좋을 거 같았다.

 

날이 좀 더 추워졌을 때, 다시 방문하여 부대전골+소주 조합으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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